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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도중 16번 홀로 이동하며 갤러리와 인사하는 김시우. [사진=PGA 오브 아메리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가 세계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5언더파 207타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전날 252야드 거리의 파3 홀인 8번 홀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을 홀에 넣어 메이저 사상 가장 긴 파3 홀에서 홀인원을 잡았던 김시우는 경기 초반 4번 홀(파3)서 1.6m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9번 홀(파4)서 티샷이 트리 라인 바깥쪽으로 날아간데다 레귤러 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범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며 후반에도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순위가 전날 공동 2위 보다 3계단 하락했다.
김시우와 같은 조로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3타 차로 앞섰다. 셰플러는 이날 보기를 3개나 범했으나 14번 홀(파4)의 이글과 버디 7개로 6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쳤다. 셰플러는 304야드 거리의 짧은 파4 홀인 14번 홀에서 티샷을 핀 90cm에 붙인 뒤 탭인 이글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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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번 홀에서 티샷을 준비중인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오브 아메리카] |
지난 5일 끝난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날 선두 도약에 성공하며 메이저 3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노렌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JT 포스턴과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는 나란히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베가스는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반면 LIV골프에서 뛰는 람은 4언더파 67타로 선전해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샷이 제 궤도를 찾은 선두 셰플러와는 5타 차라 역전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메이저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오버파를 기록한 끝에 중간 합계 2오버파 215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잰더 셔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랜덤 테스트에서 부적합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판정받아 다른 드라이버로 교체했으나 티샷이 흔들려 고전중이다.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한 김주형은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오버파 221타로 공동 72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