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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 등급을 강등하면서 미국 증시 주요 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67%, S&P500 선물은 0.69%, 나스닥 선물은 0.74% 각각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등으로 S&P500이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디스의 등급 강등 소식으로 투자 심리에 먹구름이 꼈다. 이에 따라 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의 신용 등급을 110년 동안 유지했던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장기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면서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라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재정 적자와 부채가 증가하고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현저히 증가했다”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자 비용을 포함한 의무적 지출이 총 재정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약 73%에서 2035년 약 78%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과세와 지출에 대한 조정이 없다면 예산의 유연성이 제한적인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그동안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해왔다.
3대 신평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앞서 피치는 지난 2023년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한 바 있다.
또 그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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