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친한계, 친윤 윤상현 인선 반발…“철회 않으면 선거운동 중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27일 윤상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에 반발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상현 의원이 어제 밤 늦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라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나는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는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라며 “이는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재선의 박정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위원장 임명을 언급하며 “또 거꾸로 간다. 힘 빠진다”고 적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전날 인천의 5선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이 임명했다. 선대위는 “수도권 최다선이자 당의 중진인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새롭게 모셨다”고 했다. 윤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를 강하게 주장했던 중진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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