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자본·총자본 비율 상승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3.20%로 지난해 12월 말(13.07%)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은 은행지주회사(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8개사와 비지주은행(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9개사를 말한다.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도 14.37%, 15.58%로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28%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5%로 전 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손꼽힌다. 우리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은 1%포인트가 가산된다.
금감원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을 기준으로 KB·씨티·SC·카카오가 16.0%를 웃돌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SC·카카오·토스 등이 14% 이상, KB·하나·신한·수출입·산업·케이 등이 13%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다.
1분기 변동 흐름을 보면 씨티(0.51%포인트), iM(0.31%포인트), 우리(0.30%포인트)를 포함한 11개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고 카카오(-1.16%포인트), 케이(-0.28%포인트), SC(-0.17%포인트), 수협(-0.15%포인트), 수출입(-0.04%포인트), BNK(-0.02%포인트) 등 6개 은행은 하락했다.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