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교통 인프라 확대 공약 현실화…부동산 시장 수혜 지역은 어디?

교통호재 내건 김포, 검단 핵심 수혜지로 꼽혀

지난 대선, 교통망 확충 공약 발표 후 핵심 수혜지 평택 집값 ‘들썩’

<사진> 오퍼스 한강 스위첸 스케치 투시도[사진제공=KCC건설]


이재명 후보가 6월 3일(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그의 지역 맞춤형 공약이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을 핵심으로 한 공약들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노선이 계획된 지역들이 벌써부터 ‘차기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 당선인은 수도권 외곽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주안점을 두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확충 및 조기 완공, 수도권 지하철 연장 등 굵직한 교통망 구축 계획을 제시했으며, 그중에서도 김포와 검단 등 수도권 서부 지역이 핵심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실제, 김포와 검단 지역에는 GTX-D 노선 유치를 비롯해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의 공약이 포함됐다.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이들 지역은 ‘서울 대체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여기에 도시기반시설 확충까지 병행될 경우, 중장기적인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표한 GTX 연장 및 신설 공약 직후, 해당 지역들은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보였고, 당선 이후에도 시세와 실거래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표 사례는 GTX-A·C노선 연장안이 언급된 평택이다. 2022년 1월 공약 발표 직후 보합세를 유지하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평택시의 주간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1년 12월 5주차 기준 3.3㎡당 1,246만원에서 2022년 1월 1주차에는 1,249만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주차에는 1,256만원까지 오르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실거래가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택시 소사동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19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2022년 4월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12월 거래된 4억5,000만원 대비 6,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GTX 공약 발표 및 대선 직후 형성된 시장의 기대감이 실거래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 대선 이후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교통망 공약은 단순한 생활 편의성 향상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부동산 가치 상승이라는 측면에서 해당 지역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번 대선 이후 김포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달 신규 분양 소식이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김포의 미래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총 1,029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 또한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학부모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조성될 계획으로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들어서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걸쳐 조성되는 대규모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다. 총 111만6,570㎡ 규모의 부지에 영상, 방송통신, IT 등 첨단 산업시설은 물론 주거시설용지, 학교 부지, 국공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약 2조56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향후 김포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와 풍무역 역세권개발사업의 조성 완료 시점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활 편의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김포시 일대에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김포시 공동 추진)를 비롯해 김포메디컬캠퍼스, 월곶일반산업단지,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고촌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향후 한강시네폴리스와 김포골드밸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IC를 비롯해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 풍무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시설과 기존 한강신도시 인프라와의 접근성도 높은 생활 편의성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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