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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추영우 [tvN, 추영우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가 데뷔에 대한 일념으로 20kg 넘게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추영우는 배우가 되기 위해 혹독한 노력을 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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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추영우 [TVN ‘유퀴즈‘] |
추영우는 “배우가 되기 위해 입시 학원에 갔는데 다들 너무 멋있었다”며 “제가 진짜 제일 못했다. 특기도 없고 개인기도 없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용홀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며 “일찍 와서 늦게 가는 학생이었다. 주차장에서 연기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종일 견과류 한 팩 먹고 버텼다. 그거 하나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며 “눈 뜨고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연습했다. 원래 86kg였는데 64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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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추영우 [TVN ‘유퀴즈‘] |
이러한 노력 끝에 추영우는 첫 입시 당시 세종대학교에 합격했다. 하지만 등록금 납부일이 당겨진 사실을 모르고 지나쳐 입학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추영우는 “동기들과도 다 친해지고 교수님이랑 공연도 보러 갔는데 학교에 못 들어갔다”며 “세상이 무너졌다. 1년을 갈아넣고 처음으로 생긴 목표였는데 증발해버리니 모든 삶의 의욕이 다 사라지더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결국 강제 재수를 한 추영우는 이듬해 세종대, 한예종, 서울예대에 모두 합격하며 연기 명문 3관왕에 성공했고, 최종적으로 한예종에 입학했다.
하지만 이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추영우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에서 한 오디션은 거의 다 봤지만 쓴맛을 봐야했다. 오디션을 100회 이상 봤지만 ‘한예종 맞냐’, ‘표정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등 혹평이 쏟아졌다고 한다. 당시 떨어진 작품은 ‘슈룹’, ‘펜트하우스’, ‘환혼’, ‘D.P.’ 등이었다.
추영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네가 만약 배우가 안 됐을 때 우리 집은 재벌이 아니니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그 말에 발끈해서 죽을 때까지 연기할 거라고 했다. 돈 못 벌어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했다.
이후 절치부심한 추영우는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특히 그는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추영우는 “녹슬어 사라지는 배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배우로서 현장에 가는 그날까지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