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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 체결식에서 한수원 황주호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에 500메가와트(MW) 규모로, 250MW급 2기가 건설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국내에 새로운 양수발전소가 세워지는 것은 14년 만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한 가변속형 설비가 적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차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 등 전체 기자재의 설계, 제작, 설치 등을 수행한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하나인 양수발전은 남는 전기를활용해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물을 하부댐으로 보내 전기를 생산한다. 세계 ESS 설비 중 66%(2023년 기준)가 양수발전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국내 최초의 가변속형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해 준 덕분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