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당 위에 뜬 구름 ‘무엇?’…“믿을 수 없어” 8000명 몰려갔다

필리핀 성지 페냐프란시아 성모 대성당

상공 위에 예수 그리스도 형상 구름 떠

목격 영상 온라인서 확산하며 화제

 

필리핀 성지 페냐프란시아 성모 대성당 상공에 뜬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구름.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필리핀 한 성당 상공에서 예수 그리스도 형상을 닮은 구름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이를 포착한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신도 8000명이 이 성당에 몰려갔다고 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필리핀 나가시의 대표적 성지인 페냐프란시아 성모 대성당 상공에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구름이 나타났다.

필리핀 국경일인 국가 청년의 날(6월 19일)을 앞두고 기념 미사가 열린 이 날 성당 본당 안 팎에는 많은 신도들이 모였다.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놀란 표정으로 구름을 바라봤고, 여러 참석자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한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상공에 떠 있는 구름에서는 마치 성긴 긴 머리칼을 한 예수가 손을 치켜들고 있는 듯한 형상이 보인다. 군중들은 이를 목격한 듯 놀라워하는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일각에선 이 영상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필리핀에 거주하는 많은 신도들은 이를 하늘의 계시로 받아들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구름이 목격된 이후 8000명이 넘는 신도가 기적의 광경을 기리며 기도하기 위해 성당을 방문했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에 “신성한 모양의 구름이 그 아래 모인 군중에게 연설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성모 마리아와 비슷하다”, “믿을 수 없다”, “우리 뇌는 주변 환경의 패턴과 모양을 인식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렇다해도 사람들에게 위안이 됐다면 기쁜 일”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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