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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울대 동기인 김 후보자를 향한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 의원의 농성을 “바캉스 농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의원이 해야 할 일은 주진우 의원 같은 초·재선들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자중시키고, 무게감 있게 당의 중심을 잡는 것”이라며 “그런데 나 의원은 이런 책임은 내던진 채 정쟁의 불쏘시개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3년 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인준을 요구할 땐 ‘첫 총리니 협치하자’며 호소하지 않았느냐”며 “그때 비록 야당이지만 국민에 대한 책임감으로 민주당을 설득했던 사람이 바로 김 후보자였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그런 사람을 정쟁의 볼모로 삼아 인준을 거부하다니, 이 얼마나 뻔뻔한 이중잣대냐”며 “불법 계엄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해야 할 새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고, 내란 사태의 그 밤, 내란 수괴 윤석열과 어떤 전화 통화를 했는지부터 밝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무너졌던 헌정을 바로잡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볼썽사나운 빠루 드럼통 정치, 웰빙 바캉스 정치는 그만두고, 제발 제1야당의 중진답게 처신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