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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LA 하계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3년 남겨둔 14일 조직위원회인 LA28은 개폐회식 일시와 첫 경기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회식은 2028년 7월 14일 오후 5시(이하 태평양시간) USC옆 메모리얼 콜로세움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열린다. 폐막식은 7월 30일 오후 6시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개시 종목은 최근 하계올림픽에서 수영으로 시작했던 관행을 깨고 육상이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콜로세움에서 펼쳐진다.수영은 소파이 스타디움내 새로 만드는 실내 수영장에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치러져 마지막 메달종목이 된다.
축구(사커)와 핸드볼, 수구, 농구, 럭비, 필드하키,크리켓 등은 7월 12일부터 개막식 이전에 미리 예선을 시작한다.
축구는 12일부터 도시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데 28일과 29일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결승전이 패사디나 로즈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개막 다음 날인 15일 오전 베니스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2028올림픽에 첫 선을 보이는 플래그 풋볼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대회 첫 주에 다운타운 인근 BMO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미식축구를 축소한 형태의 플래그풋볼에는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대회 종반인 29일에는 단체 종목 16개의 금메달 결정전과 19개의 개인 종목 결승전이 펼쳐져 ‘슈퍼 골든데이’가 될 전망이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의 주요 종목인 수영, 육상, 체조(7월 15~20일, 7월 22~25일)는 TV 시청의 골든타임대에 편성된다.
LA올림픽의 세부 일정은 올해 연말에 확정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LA28은 최근 우버와 우버 잇츠(Uber Eats)를 각각 공식 차량 공유 및 배달 공식 후원사로 선정했다. 또 2028올림픽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정보를 올해 안에 공개할 계획이며, 내년 초 입장권 추첨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덕준 기자.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