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 현장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자원·인력 최대 지원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 덕진구 본청에서 기상재해 대응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로 충청,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침수와 가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과 응급 복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전날 오후 전북 전주 덕진구 본청에서 기상재해 대응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권 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해야 한다”면서 “비가 그친 뒤 폭염이 다시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등 부문별 대책을 재차 점검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지역 담당관, 작목별 전문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 동향과 농업기술 수요 파악, 농작물 생육 회복과 재배 안정화를 위한 현장 지도와 전문 상담, 농기계 수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침수 피해가 심각해 회복이 어려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은 일손 돕기를 추진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또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제비 유보액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 현황에 따르면 19일 기준 농경지 침·관수 면적은 2만4247㏊, 농경지 유실·매몰 면적은 83㏊로 집계됐다.

권 청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영농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 수요조사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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