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민정음’ 이어 K-팝으로 한국어 배우기 확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교재 ‘런 위드 BTS’는 외국 명문대학교 교재로 채택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BTS의 팬 ‘아미’의 이름에 훈민정음을 붙여 ‘아민정음’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 책의 인기는 한국어 열풍의 마중물 중 한 줄기가 되어, 글로벌 한국어 배움 붐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K-팝, K-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익힌 글로벌 팬들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K-팝으로 한국어배우기가 정규 외국인 대상 한국어 강의 과목으로 채택된다.

K-팝 아이돌 성장 서사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형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마인은 최근 경기도 안산 소재 외국인 대상 교육기관인 EM 학원과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팝으로 한국어 배우기 협약

EM 학원은 안산 지역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및 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마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K-팝 기반 한국어 교육 앱, 교재, 강의를 학원에 도입하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M 학원 관계자는 “기존의 반복형 문법 중심 수업에 비해 학습 흥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MZ세대 이주민 2·3세대 및 유학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마인 김엘림 COO는 “안산 최대 외국인 대상 교육기관인 EM 학원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어학당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B2B·B2G 채널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인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 ‘Babblee(바블리)’는 K-팝 아이돌 성장 서사를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풀어낸 몰입형 학습 플랫폼으로, 철자부터 회화까지 단계별 한국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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