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 서울구치소 방문…“尹 특혜 의혹 진상규명”

전현희 “특혜 의혹 확인하고 문제 있다면 문책 요구”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14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법무부 호송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상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는 31일 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직접 방문했다.

전현희 3대특검대응특위 총괄위원장은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내란수괴 혐의자가 현재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에 출정하지 않고 사실상 수사와 재판을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서울구치소에서 강제 인치와 같은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 부당함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변호인 접견을 빙자해 접견실에서 지낼 수 있는 특혜를 제공하는 게 아닌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 총괄위원장은 “구치소 내에서 여러 가지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것이 사실인지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 오늘 우리 특위 위원님들께서 함께 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각종 특혜 의혹 논란을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문책을 요구할 것”이라며 “내란수괴 혐의자 윤석열이 즉각적으로 특검 조사에 협조하고 재판에 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또 윤석열의 그런 협조가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내란특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3대 특검에서는 강제 인치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교정당국은 이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종합대응위원회에서 오늘 방문해서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조사하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 3대 특검은 국민 명령으로 이루어지는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3대 특검 제보센터 및 공익제보자 보호센터 센터장은 “그동안 숨죽이고 말하지 못했던 많은 공무원들이 지금 입을 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측근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진실 앞에서 무너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주저하고 망설였던 모든 분들의 진실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분께서 함께 해 주시면 좋겠고, 저희가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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