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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미소짓고 있는 서어진.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서어진이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이틀째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어진은 1일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최민경, 김리안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2020년 KLPGA투어에 입성한 서어진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8월 더헤븐 마스터즈와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거둔 공동 준우승이다.
서어진은 경기 후 “주변에서 우승은 계획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그래서 우승이라는 결과보다는 오늘처럼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느낀다. 남은 이틀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최민경도 우승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018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2019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지난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거둔 최민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민경은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도전한다. 언제나 선두권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계속 상위권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는다. 내일도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어머니를 캐디로 대동한 김리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김리안은 “아직은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승을 자꾸 떠올리수록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다시 예선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남은 대회도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가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고지원, 최은우와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주로 활동중인 송가은은 “정규투어 시드 순위상 대회에 자주 참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꼭 이 기회를 잡아 우승해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은 7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는 등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한진선, 정주리, 한빛나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혜준, 노승희, 고지우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현조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