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빈만찬…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들 총출동

새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 방문한 정상과 만나
정·재계 주요 인사들 대거 참석
베트남에서도 55명의 인사가 참석
대통령실 “정상 내외 간 친교 일정 통해 돈독한 신뢰와 협조 관계 구축될 것”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외 정상으로는 첫 국빈 방문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일행과 한-베트남 국빈만찬을 가진다.

이날 국빈만찬은 오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국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까지 발표한 뒤인 만큼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빈만찬인 만큼 정부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정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 정부 인사가 참여한다.

제21대 국회 한-베 의원친선협회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제 22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계 총수들도 10여명 참석한다. 베트남 내에는 1만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이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안재욱 배우,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등 66명의 문화계 인사도 총출동한다.

만찬은 양국 국가가 차례로 연주된 후 이재명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답사와 건배 제의가 진행되고 자연스럽게 만찬과 환담이 진행된다.

베트남에서도 55명의 인사가 참석한 만큼 식사 구성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만찬 메뉴는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경북 봉화에 정착했다는 점에 착안했다.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와 삼색 밀쌈 말이 ▷여름 보양 영계죽 ▷봉화 된장소스를 곁들인 제철 민어구이 ▷여름 쌈밥과 김치 스프링롤을 곁들인 봉화 한우 떡갈비 구이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 등이다.

건배주로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받은 ‘오미로제 연’을 준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 내외 간 친교 일정을 통해 돈독한 신뢰와 협조 관계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한-베트남 관계 발전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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