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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조국·최강욱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최강욱 등 고생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이 어떤 분들에게는 경제적 재기의 기회가 되고, 나아가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하지만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고뇌를 깊이 이해한다”고 했다.
한편 8·15 광복절을 앞두고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은 조·최 전 의원을 포함해 총 83만6687명이 대상이다.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다.
정치권에선 조 전 의원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