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축대상에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2025년 울산시 건축대상, 최우수상 등 선정
내달 18~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


2025년 울산광역시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시 중구 성안동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이한울 사진작가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2025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대상에 경사지를 활용해 문화도시 울산의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구 성안동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쿨트라건축 건축사사무소·대표 허창열)가 선정됐다. ‘만디’는 ‘마루’의 사투리이다.

울산시는 시민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거·공공·일반·새단장(리모델링)·신진 등 5개 부문 5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원안 건축사사무소·대표 양헌) ▷남구 삼산동 ‘삼산해솔청소년센터’(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전진영) ▷동구 주전동 ‘주전초등학교’(㈜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대표 이도형)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공장의 ‘케이지주차빌딩’(㈜디퓨전 건축사사무소·대표 김재성)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미지의’(㈜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이기철) ▷중구 약사동 ‘겹겹집’(㈜온 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경사지를 활용한 세련된 외형과 내·외부 공간의 유기적 연계와 함께 공공성과 개방성을 갖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주요 입면을 가로와 광장으로 열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함 점이, 삼산해솔청소년센터는 협소한 공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을 배려한 기능화된 공간 구성이, 주전초등학교는 바다 조망을 살려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이 각각 호평을 얻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인 케이지주차빌딩은 공장 주차장에 디자인과 경관조명을 입혀 산업단지 경관을 바꾼 점이, 미지의는 조경-건축의 조화를 구현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주거부문 최우수상인 겹겹집은 창의적인 자재 구성과 내부·외부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돋보였다.

이번 수상작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9회 울산건축문화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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