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현장 사망사고 경위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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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을 위해 주변에 있던 근로자 7명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북소방 제공]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9일 오전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을 위해 주변에 있던 근로자 7명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철로 점검을 위해 근처에서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근로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근로자 4명은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코레일 소속도 있으나 대부분은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라고 한다.
근로자들은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조사됐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다고 파악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경북소방 인력 33명·경북경찰 인력 32명·장비 16대, 대구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사고 피해를 입은 근로자 등을 상대로 작업 책임자 등이 관련 법에 따른 안전조치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철도안전감독관·철도경찰·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한 사고 복구를 지원하고 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 업무수행에 있어 철도안전법령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