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안 해본 것 같은 몸매” 칭찬에 “대리모 덕분” 깜짝 고백한 女배우

할리우드 배우 미셸 윌리엄스. [유튜브 채널 ‘지미 키멜 라이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미셸 윌리엄스(44)가 생방송 중 막내딸을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간) 방송된 TV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는 윌리엄스가 출연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진행자를 맡은 티퍼니 해디시는 게스트로 출연한 윌리엄스에게 “아이가 셋 있다고 들었는데,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 것처럼 보일 만큼 몸매가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이에 윌리엄스는 “그렇다면 크리스틴에게 큰 감사를 전해야겠다”면서 돌연 대리모로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내 마지막 아기는 내 몸을 통해 나오지 않았다. 우리 작은 딸의 기적은 크리스틴 덕분”이라며 “아마 지금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크리스틴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21일 미 피플지에 따르면 윌리엄스가 대리모 출산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만나 열애한 배우 고(故) 히스 레저와의 사이에서 첫 딸인 마틸다 로즈 레저(현재 19세)를 낳았다. 이후 한 번의 이혼 끝에 영화감독인 토머스 카일과 재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세 아이는 각각 2020년, 2022년, 2025년에 태어났다고 피플지 등은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라이브 쇼에서 “집에는 5세 미만인 세 아이가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관리를 하라고 하는데, 워킹맘으로서 나는 그게 언제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아이들에게) 이미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들에게서 더 많은 시간을 뺏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내 에너지를 충전할 필요가 있다고도 느낀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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