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ANN뉴스 유튜브 캡쳐]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휴양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퍼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일본 ANN뉴스에 따르면 오키나와에서 ‘좀비 담배’를 소지 및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나,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 심한 졸음과 저혈압, 메스꺼움 등은 물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도 해당 전자담배를 흡입한 뒤 길바닥에 쓰러져 소리를 지르거나, 지하철 안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의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10·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약물로 지정했지만, 최근 오키나와를 통해 밀반입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TV아사히는 보도했다.
오키나와현 당국은 미승인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위험한 전자담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도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해 오남용 우려 물질 2종과 유엔(UN)이 마약유로 지정한 엔-필로리다노 프로토니타젠 5종 등 7종을 마약류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