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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케데헌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학생 예능단 100여명이 이곳 LA를 찾았다.
한국의 각종 학생 예능대회에서 우수한 재능을 발휘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학생예능단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단체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선발했다. 이 단체는 예능을 통한 국제 친선 교류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째 41회 공연을 진행해왔다.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한민국 전국 예능 경연대회’에서 스피치, 무용, 미술, 음악 등 부문의 상위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자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약 100명의 방문단은 미국 도착 직후 UCLA 캠퍼스를 견학했으며 게티 뮤지엄과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 탐방 일정을 소화했다.
21일에는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찰스 김 초등학교에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영어로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할리우드 하이스쿨을 방문해 미국 학생들 앞에서 스피치 경연대회와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공연 중간에는 미국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미국 학교 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22일 본지를 방문한 김하리, 이하린, 권태윤, 이온유, 김다현, 이희건, 임연주 학생 등 총 7명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미국 학생들 앞에서 본인이 직접 쓴 연설문을 발표하거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한 특별한 경험들을 설명했다.
김하리 학생은 현재 관악초등학교 4학년으로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입상 후 이번 미국 예능공연단에 합류했다. 또한 이하린 (신구초등학교 5학년) 학생 역시 영어 스피치 대회 입상 후 공연단에 합류했다.
미국 코네티컷 소재 프레드릭 건 스쿨에 재학중인 권태윤 학생은 지난 봄 방학 기간 귀국했다가 영어 스피치 대회에 참가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아 이번 공연단에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영어 스피치 수상자로는 이온유 (PCA 국제학교2학년) 학생과 김다현 (서울개일초등학교 6학년), 이희건 (BCC국제학교 3학년) 등 역시 본지를 방문해 이번 공연단 활동을 통해 미국 학생들 앞에서 스피치 한 경험을 공유하며 환한 웃음을 건넸다.
미술대회 수상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임연주 (서을대도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자신이 출품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기도 했다.
세계예능교류협회 측은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국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단원들도 미국의 우수한 문화를 배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996년 시작, 올해로 29년째 41회의 미국 방문 공연행사를 펼친 세계예능교류협회 구임수 회장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있는 지 잘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이제 K-POP 등 세계를 휩쓰는 한국 문화의 흐름을 볼 때 청소년 예능교류 사업을 진행해온 데 대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