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에버랜드에 ‘케데헌’ 뜬다

26일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픈


에버랜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을 오는 9월 26일 오픈한다.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에버랜드가 오는 26일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넷플릭스와 함께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대한민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주제곡 OST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K컬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올가을 에버랜드에 조성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한국적 감각과 전통을 살린 신비로운 공간 속에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작품에 수록된 인기 OST와 명장면 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이 마련되고, K-분식을 비롯해 캐릭터 분장, 한정판 굿즈 등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돼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은 전 세계 팬들이 작품 세계를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K콘텐츠 성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와 넷플릭스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가을 -좀비 열풍을 일으킨 ‘지금 우리 학교는’과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사 IP를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넷플릭스·산리오캐릭터즈·원피스 등 외부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가을축제에서는 도로시와 친구들의 판타지 모험을 다룬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에메랄드시티, 블러드시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파크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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