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참여형 진로수업 ‘스마트캠퍼스’에 1만명 참여

총 8회중 5회 진행, 회차당 평균 1400명 참여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강동 스마트캠퍼스’가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강동 스마트캠퍼스의 5번째 수업으로 진행된 ‘이집트학으로의 초대: 고대 이집트에 관한 융합적인 학문’은 국내 유일의 이집트 고고학자인 한국이집트학연구소의 곽민수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곽 소장은 수많은 유물과 발굴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정보를 소개했다.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강동구와 전국 시군구의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따라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듣는 참여형 진로·전공 수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현직 최고 전문가와 대학교수에게 전공과 진로에 대한 비전과 실무 경험을 실시간으로 듣고 채팅을 활용한 질의응답 등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올해 전국 24개 도시 43개 고등학교에서 총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8회 중 5회 진행된 지금까지의 참여자는 회차당 평균 1400명을 넘겼다.

10~11월에는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의 실물투자분석학(10월 24일),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의 기계공학(11월 7일), 서울대학교 박용래 교수의 기계공학·로봇(11월 21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강동구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강동 미래온’에서 관심 있는 주제와 강사의 강의를 직접 사전에 신청한 후, 해당 강의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된다. 학부모, 중학생 등 일반 주민들도 강동구 교육포털인 ‘강동 미래온’에서 회차별로 사전 신청 후 실시간으로 청강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가 중요해진 가운데, 강동 스마트캠퍼스를 통해 내실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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