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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11만24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3%,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7% 오른 11만 2418달러에서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0.66% 오른 4322.65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알트코인인 리플은 전일 대비 3.85% 오른 2.97달러에, 솔라나는 5.08% 오른 2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11만24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한 달 새 6% 이상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한 바 있다.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훨씬 밑돈 영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을 69.3%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무렵의 65.3%에서 더 높아졌다. 50bp 인하 보다 더 큰 ‘자이언트 빅스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1만955개(약 21억74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 매수 단가는 11만1196달러였으며, 이로써 총 보유량은 63만8460개에 달한다. 매입가 총액은 약 472억 달러, 평가 가치는 710억 달러 수준으로 약 240억 달러의 평가 차익을 기록 중이다. 전체 비트코인 발행 한도의 3% 이상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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