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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동(왼쪽 아홉 번째)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진행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
한국남부발전(KOSPO)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응해 발전 인력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단순한 인력 재교육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닌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정원희 진주고용노동지청장,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명이 끝나는 석탄발전소 운영인력을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사업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실습실, 발전설비 모형 전시실, 복합 시뮬레이터 등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경남권 석탄발전소 운영인력 150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동군의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석이다.
김준동 사장은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