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꿀 보험·고령화 해법 모색에 높은 관심
국회 “지원 아끼지 않을 것”·금융위 “후속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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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 2025에서 국내외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원학(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삼성생명 대표,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윤한홍 국회정무위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정문철(두번째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KB라이프 대표, 임문택 IBK연금보험 대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오준석(두번째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 신성욱(맨 뒷줄 오른쪽부터) RGA재보험 대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생명보험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보험 콘퍼런스인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 2025’가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시대 보험업계의 변화 전략과 고령화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변화의 리더십 :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PIC 2025를 개최했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19개국의 보험사, 협회, 감독당국 등 보험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1963년 출범 이래 격년제로 개최됐다. 한국 개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했으며, 손해보험협회와 국제보험학회(IIS)의 협력 아래 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LF)이 운영을 맡았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AIA, 푸르덴셜, 마누라이프, 처브 등 글로벌 보험사 CEO뿐 아니라 금융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인도 보험규제개발청(IRDAI) 등 각국 감독당국 고위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총 400여명의 보험업계 리더들이 시장 불확실성,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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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 2025’가 진행되고 있다. [박성준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보험산업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AI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아시아 보험산업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도 축사에서 “보험산업이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이어가도록 국회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감독당국 패널 세션(금융위원회·OJK·ISA·IRDAI) ▷글로벌 보험사 CEO 인사이트 ▷각국 보험협회장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피셔 장 AIA 지역총괄 대표는 “정부와 보험업계가 협력해 사회적 수요를 해결할 때 ‘공유가치(Shared Value)’가 극대화된다”며 장기 저축성 상품을 통해 아시아 고령화·퇴직연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창국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K-ICS·킥스) 제도는 보험산업 선진화를 위한 기반이었고, 이제는 저금리 환경 속 건전성 관리와 자본의 효율성을 높일 시기”라며 “기본자본 제도 개선, 할인율 현실화 시기 조절, 자산·부채관리(ALM) 강화 등 후속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IC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새로운 형태로 재출범했으며, 앞으로 2년마다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서울 개최를 계기로 K-보험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