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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벨을 울리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 일부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 대폭 증액 방침을 밝힌 게 호재로 작용해 26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보다 1.05% 오른 10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도 2.23% 오른 가격에 매매 중이다.
다만, 풍산은 2.02% 내렸고, 현대로템(-1.14%)과 한화시스템(-0.84%)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행사에서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4대 해법 중 하나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들면서 국방비 증액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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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관계자 안내를 받으며 객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
이 대통령은 “남북의 군사적 대치로 인한 불안정성 탓에 한국이 저평가되는 문제가 있다”며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실히 해소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제안한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핵폭탄을 싣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매년 15∼20개 정도 핵폭탄이 늘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이를 다른 나라에 수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탄두 생산이나 ICBM 개발 및 수출을 중단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안보적 이익이 있지 않나. 그러니 단기적으로 이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핵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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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관계자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의 국방력을 고려하더라도 한반도의 안보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빼더라도 자체 군사력만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도 한국의 국방비가 1.5배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요청도 있었지만, 그와 관계없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릴 생각”이라며 “한 나라 국방은 그 나라가 자체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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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
이 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전쟁 직후에도 하지 않은 3중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남한이) 북쪽으로 못 올라오도록 방어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군사력에서 워낙 밀리니 불안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한민국이 압도적 국방력·경제력·종합방위력을 갖춘 데다 정부도 안보 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만큼 군사적 문제는 지금 한반도의 위협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걱정이 생긴다. 다른 이유로 북한을 자꾸 자극하고 도발하는 (일이 있었다)”며 “군사력으로 압도하더라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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