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7억병 판매 돌파…성공 비결은 ‘독창성’

각종 광고·디자인상 수상
살구·다래 등 제품군 확대



제로슈거 소주 트렌드를 일으킨 롯데칠성음료의 ‘새로(사진)’가 출시 3년 만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14일 첫선을 보인 새로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5000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 말엔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넘어섰다.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패키지도 특징이다. 지난해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참다래 과즙을 넣은 ‘새로 다래’를 내놨다.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새로는 출시 때부터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새로구미와 소주 새로의 탄생 스토리 등을 그린 캠페인도 전개했다. 4월부터 6월까지 ‘전국을 새로보자’라는 콘셉트로 압구정 등 전국의 숨어있는 명소와 어우러진 콘텐츠를 담은 신규 광고를 매달 두 편씩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4월 말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로 살구’의 경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출시 1주년인 2023년 9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등에서 새로의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올 3~8월에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하며 약 5개월 동안의 누적 체험객이 4만여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다이닝 예약 전문 앱 캐치테이블에서 리뷰 2000여건, 평점 4.9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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