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미 중부지역 138개 지점 매각, 캘리포니아 중심 150개 지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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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북미주 10대 은행 중 하나인 몬트리올 뱅크(Bank of Montreal·이하 BMO)가 미국내 138개 지점을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에 매각한다.

BMO는 미국내 지점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다수의 지점을 정리하는 ‘최적화(Optimization)’ 전략을 실행한다고 지난 16일 공식 발표했다. 매각되는 지점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사스, 미주리, 오클라호마, 아이다호 등 미국 중부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오리건 동부의 1개 지점, 일리노이 남부의 1개 지점도 포함된다.BMO는 매각 자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150여개 신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의 정확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는 약 57억 달러의 예금을 인수하고 약 11억 달러의 대출을 매입하며, 거래 완료 시 약 5%의 순예금 프리미엄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BMO는 2025년 4분기 세전 및 세후 약 7,500만 달러의 영업권 관련 비용과 거래 완료 시 약 8,500만 달러의 세금을 비용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BMO와 퍼스트 시티즌스의 거래는 2026년 중반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BMO는 7월 31일 기준 총자산 1조 4천억 달러로 북미에서 자산 규모 7위의 은행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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