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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왼쪽)과 유해란이 4번 홀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한국팀이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틀째 월드팀과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당해 4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팀에 1무 1패로 밀려 승점 0.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 승점 2점으로 선두인 월드팀(3점)에 1점 차로 뒤진 채 25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서게 됐다.
한국팀은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점 2점을 획득해야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4강에 오를 수 있다. 현재 B조는 승점 1.5점을 기록중인 일본과 스웨덴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팀이 4강에 오르려면 일본전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 1승 1무를 거두면 경우에 따라 동점인 팀과 헤드 투 헤드 맞대결을 펼쳐 4강의 한 자리를 겨뤄야 한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조 1, 2위 국가가 4강에 진출한다.
전날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던 한국팀은 이날 부진했다.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 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와 비겼으나 전날 승리했던 김효주-최혜진 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에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과 스웨덴은 이날 1승 1패씩 나눠가졌다. 야마시타 미유-다케다 리오 조가 마들렌 삭스트룀-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조에 3&2로 승리했으나 후루에 아야카-사이고 마오 조는 마야 스탁-린 그랜트 조에 3&2로 패했다. 일본과 스웨덴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전 전승을 거둬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A조의 미국은 파죽의 4연승으로 승점 4점을 획득해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팀은 이날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노예림-에인절 인 조가 지노 티티쿤-파자리 아나나누칸 조를 5&4로 대파했으며 릴리아 부-로렌 코플린 조도 차나티 와나센-재스민 수완나푸라 조를 3&2로 제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