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고교학점제 개선 첫 발…고교교육 특위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위원장 임명[세상&]

국교위 고교학점제 개선 위한 ‘첫 특위’ 고교교육 구성
“고교학점제 시급히 필요한 개선 방안 제언”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고교학점제 개선을 위해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교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교육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활동하면서 고교교육의 주요 의제인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고교교육 개선과 관련한 현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현재 한국교육개발원 석좌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김남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김사훈 한국외대 사범대 교수, 김정빈 사교육 연구소 배움 소장, 김종훈 건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손덕제 울산 농소중학교 교감, 유경훈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연구본부 본부장, 이호준 청주교대 교육학과 부교수, 장세린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 조진형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최진혁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등이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8조 및 19조에 따라 구성·운영된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어 첫 특별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면서 “고교학점제 관련 현안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시급히 필요한 개선 방안 제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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