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다카이치, 희토류 공급망 협정 체결

트럼프 2기 첫 방일…도쿄서 회담
‘中 견제’ 희토류 공급망 공동대응

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도쿄 미나토구 모토아카사키 영빈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 공급망 협정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3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무슨 일이든 내가 일본을 도울 수 있다면, 우리가 거기 있을 것”이라며 미일 관계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일 양국이 타결한 무역합의에 대해“매우 공정한 합의”라면서 서명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곤경에 처한 미국은 일본과 희토류 공급망 협정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군사력을 상당한 규모로 증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매우 큰 규모의 신규 군사장비 주문을 수주했다”며 일본의 군사장비 주문 사실도 공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아베 총리에 대한 오랜 우정에 감사하고 있다”며 “일미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 됐다”고 강조했다. 도현정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