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여우’가 탄 기아 EV5…2만6000 관중 앞 ‘스포트라이트’ [여車저車]

기아 EV5, 한국시리즈 시구자 그라운드차로
잠실벌 누비며 ‘상품성’ 뽐내
한국시리즈 1~2차전, 7.2%~8% 시청률
‘프리미엄 전기차’ 인지도 알리기 나서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는 김재박 전 감독이 기아 EV5를 타고 경기에 등장한 모습 [KBO 공식 유튜브]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낸 기아 EV5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는 야구팬들에게 지명도가 높은 셀럽들이 시구자로 나섰는데, 이들을 그라운드로 안내하는 역할을 기아 EV5가 맡았기 때문이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올해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홈팀 LG트윈스의 사령탑을 맡았던 ‘그라운드의 여우’로 김재박 전 감독, 2차전 시구자로는 오랜 팬인 배우 김소연 씨가 등장했다.

국민의례를 마무리하고, 하얀색 EV5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한 두 시구자는 차량에서 내려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그라운드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기아 EV5는 그라운드와 야구 중계 등에서 약 30초 이상 오랜 시간 노출됐다.

차량 우측면 조수석 도어에는 ‘The Kia EV5’라는 문구가 새져졌고, 기아 EV 시리즈를 상징하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구성된 차량의 외관도 부각됐다. 그라운드 가장자리 부분을 부드럽게 헤엄치듯 이동하는 차량의 수려한 움직임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27일 열린 한국시리즈 1~2차전 경기에 관중석 2만6000석이 가득채워졌고, TV중계 시청률도 각각 7.2%와 8%로 상당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린 셈이다.

실제 방송이 나간 후 기아 EV5 네이버 카페(팬 커뮤니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는 EV5의 디자인을 논하는 얘기가 오갔다.

배우 김소연과 등장한 기아 EV5 [연합뉴스TV 유튜브 갈무리]

기아 EV5는 지난 9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카마니아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 조사에 따르면 EV5는 10월 3주(10월 13일 시작) 조사에서 구입의향 22%로 비교 대상 29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 향후 2년 내 신차 구입 예정자 100명 중 22명이 EV5를 구입 후보로 꼽은 셈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6N’(17%)과 ‘넥쏘(14%)’, 기아의 ‘PV5’(7%), 볼보자동차의 ‘EX90’(6%)가 그 다음을 기록하면서 상위 5개 모델중 현대차, 기아가 4종을 차지했다.

EV5는 7월 2주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최초 구입의향 13%로 시작해 완만하게 상승, 출시+1주(9월 2주)에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이후 최고점인 23%에서 수주간 머물다 숨고르기를 하고 있으나 비교 모델에 비하면 여전히 5%p 이상 차이로 앞서가는 모습이다. 현대차·기아가 순차적으로 선보인 중형 이하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도 EV5의 구입의향은 가장 높았다.

매력 포인트는 정통 SUV 형태의 전기차로서 패밀리카에 적당한 공간 활용성과 디자인이다. 구입의향자가 직접 작성한 구입의향 이유와 한줄평(VOC)에서 기아 EV5의 핵심 키워드는 ‘전기차’ ‘디자인’, 그리고 ‘가성비’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EV5 구입의향자의 연령대는 50대(37%)와 40대(36%)가 많았다. 그 다음은 60대(18%)였으며 30대 이하가 9%로 제일 적었다.

기아 EV5의 가격은 신환경차 세제 혜택 후 트림에 따라 4855만원부터 5973만원 사이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4000만원대 초중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 EV5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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