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평균 시총 비중 10.89%…두 달 새 2.5%포인트 ㅁ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으로 펀드 투자 한도 완화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으로 펀드 투자 한도 완화
![]() |
|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정문 [SK하이닉스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10%를 넘어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에 새로 포함된다.
금융투자협회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넘어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으로 새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만 해당됐다. 최근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빠르게 올랐고 이에 따라 두 번째 안내 종목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금투협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SK하이닉스의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은 일평균 10.89%로 나타났다. 9월 평균 8.37%에서 두 달 만에 2.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 비중은 삼성전자가 18.33%로 가장 높다.
안내 종목으로 지정되면 자본시장법상 펀드의 개별 종목 투자 한도 규제가 완화된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한 종목에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해 투자할 수 없다. 안내 종목의 경우 실제 시가총액 비중만큼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비중이 17%라면 펀드는 해당 주식을 자산의 17%까지 담을 수 있다.
금투협은 매월 1일 협회 홈페이지에 한 달 평균치를 기준으로 안내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공개한다.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펀드 투자 한도 관리 지표로 활용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