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음식료품 상승세 두드러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PC+모바일)으로 물건을 구매한 총액은 1년 전보다 13.3%(2조7993억원) 증가한 23조79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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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쇼핑몰의 모습 [연합] |
이는 2017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최대 금액으로, 월간 거래액이 23조원을 웃돈 것은 지난 7월(23조1427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6.4%)은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와 인도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9069대 팔리면서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장보기가 확산하면서 음·식료품(17.7%) 등도 거래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쇼핑액 중 모바일 쇼핑액은 18조5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0%(1조7839억원)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감소한 75.9%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