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추위, 회장 1차 후보군 7명 선정…“심사만 세 차례”

추후 PT 평가 및 외부 전문가 면접 진행


[BNK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6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 중이던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특히 이번 1차 심사는 예년과 달리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통해 2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BNK금융지주 회장 선거를 주시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NK금융지주 회장 선거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이 있어 챙겨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를 자기 사람들로 구성해 일종의 참호를 구축하시는 분들이 보인다”면서 “금융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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