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정식 코치로 1년 더”
젊은 선수들에 열정 지도 평가
“갑작스러운 제안…가족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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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정식 코치 제안을 받은 이승엽 전 두산 감독 [뉴시스]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9) 전 두산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정식 코치 제의를 받았다.
1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전날 “이승엽 코치에게 1년 동안 선수들을 지도해달라고 정식 코치 보직 오퍼를 넣었다”고 말하며 내년 시즌 타격코치 제안을 했음을 공개했다.
2023시즌부터 KBO리그 두산 베어스를 지휘한 이승엽 코치는 지난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중도 퇴진했다. 이후 요미우리의 제안을 받아 지난달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고, 이날이 2주 간의 임시 코치직이 종료된 날이다.
아베 감독은 “이승엽 코치는 선수들 곁에서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지도해줬다”고 정식 코치 제안 배경을 언급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승엽 코치는 이번 캠프에서 사사키 슌스케, 카도와키 마코토, 아사노 쇼고 등 젊은 선수들에게 열정적인 지도를 펼쳤다”며 “한일 통산 626홈런을 날린 ‘아시아의 대포’가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요미우리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고 했다.
요미우리 제안에 이승엽 코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감사한 이야기이고 영광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일단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고 싶다”고 답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승엽 코치는 “15년 만에 정말 좋아하는 유니폼을 입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소통도 잘 됐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돌아가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