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미 팩트시트 확정에 “결정 적극 지지…조선소 투자 노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화그룹은 14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내 거제조선소는 물론 미국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가 확정된 것을 환영하며, 협상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화는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적인 방향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의 동맹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결정에 따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투자 및 확장은 물론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거제조선소의 기술과 역량을 미국 필리조선소 등 현지에도 접목해 최고의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 소요에 맞춰 조선소 추가 투자를 통해 상선은 물론 추후 함정 건조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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