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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뉴시스]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소득 대비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집행 금액이 올해 2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집행된 재난적 의료비는 1368억원으로 지난해 총액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적 의료비 지출은 2019년 259억원에서 2023년 1010억원, 2024년 1582억원을 기록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은 소득 대비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했을 경우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재원은 복권 판매액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에서 65%를 지원받고, 나머지 35%는 건강보험공단이 매칭펀드 형식으로 부담하고 있다.
2023년 의료비 부담 기준이 연 소득 대비 15% 초과에서 10% 초과로 낮아지구, 재산 기준이 5억 4000만원에서 7억원 이하로 상향되는 등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 신청자 폭증으로 예산 조기 고갈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건보공단은 지급 중단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2024년 기준 전체 지원액 1천582억원 중 약 87%인 1377억원이 의료급여·차상위 계층 및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집중됐다. 질환별로 보면, 2024년 한 해에만 암 질환에 549억원이 지원됐으며, 그 외 질환 893억원, 뇌혈관 질환 60억원, 심장 질환 55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