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세영(왼쪽)과 김효주 [뉴시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총상금 1100만달러(약 161억원),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9억원)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34야드)에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한국 선수는 9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가 2승을 정조준한다. 최혜진과 고진영, 이미향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해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에서 가려진다.
한국 선수 중 개인 타이틀 경쟁에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김효주가 5위(84점), 상금에서 최혜진이 8위(208만6781달러), 평균 타수에선 김효주가 5위(69.83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과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모두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한국 선수로는 2019년 김세영, 2020년과 2021년 고진영, 2023년 양희영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상금왕의 경우 대회에 출전한 60명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400만달러이다 보니 출전자 중 가장 상금이 낮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46만5758달러)까지도 산술적으로는 상금왕 등극이 가능한 상황이다.
상금랭킹은 현재 이민지(호주)가 382만2388달러로 1위이며, 티띠꾼(357만8330달러), 야마시타(348만1138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