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는 중동·아프리카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
나흐얀 대통령도 “한국과 협력 넓히고자 하는 분야는 바로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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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아부다비)=서영상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 방산, 인공지능, 원자력, 보건, 의료 등 양국 모두에게 경쟁력과 전략적 중요성이 큰 분야가 참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회담은 11시 14분에 시작돼 11시 30분에 종료되며 양국 핵심 참모들이 모두 배석한 가운데 16분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양국이 모두의 성장과 공동 번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협력 구조를 단숨에 그리고 단단히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대통령 취임 이후 중동 방문 국가 중 UAE가 최초라는 점을 강조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UAE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파트너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칼리드 왕세자가 방문해 “매우 빛났다. UAE는 유일한 초청국가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UAE는 중동,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간의 협력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특징지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우 여러 면에서 협력 관계가 이루어졌음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6대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자원이 아닌 기술 그리고 민간 개발을 통해서 정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대통령님의 선친이신 UAE의 국부이신 자이드 초대 대통령님의 그야말로 선견지명을 이어받아서 놀라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점이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했다.
앞서 나흐얀 대통령도 이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한국과 협력을 더욱더 확대하고 그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분야는 바로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AE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런 종류의 협력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세계적인 문제로서 평화 구축과 개발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공고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나흐얀 대통령은 특히 “첫 중동 순방국으로 UAE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나흐얀 대통령은 “양국 간의 투자와 경제 협력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한다”면서 “양국 간 체결된 포괄적 동반자 협정(CEPA)이 조속히 발효돼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더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7분께 남색 정장에 보라색 넥타이 차림으로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궁앞에서 대기중인 나흐얀 대통령이 직접 마중 나와 이 대통령을 반겼다.
두 정상은 악수하며 잠깐 대화한 뒤 대통령궁 안으로 이동했다. 이후 경내에서 본격적인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이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를 향해 경례하고, 별도 회담장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UAE 국기 앞에 멈춰서 가슴에 손을 얹고 예를 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