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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Y 뉴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파키스탄의 한 상점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한 행동이 무장 강도의 범행을 멈추게 하는 순간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ARY뉴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상점 주인이 카운터에 앉아 있고, 그 옆에는 4~5세 정도로 보이는 딸이 앉아 있었다.
이때 갑자기 복면을 쓰고 총기를 든 강도가 가게로 뛰어들어와 가게 주인의 얼굴을 때리고 총을 겨눴다. 이에 주인은 황급히 현금과 휴대전화를 건넸다.
강도가 가게 주인을 계속 위협하던 그때, 조용히 앉아 있던 딸이 갑자기 강도에게 손을 내민다.
소녀의 손에는 막대사탕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러자 강도는 순간 당황한 듯 멈칫하더니 한참 동안 사탕을 쳐다봤다.
고민하던 강도는 결국 빼앗아 간 돈과 휴대전화를 돌려주고 소녀의 머리에 입맞춘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다행히 부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에서는 “아이의 순수함은 가장 어두운 의도조차 흔들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