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픽한 ‘패딩슈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제니 겨울신발 ‘스부’ 관심도 114% ↑
오픈와이와이 롱부츠도 매진…매출 쑥


제니가 일본 신발 브랜드 ‘스부’의 패딩 슈즈를 신고 있다. [제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누가 땡땡이 신발을 신어?”

겨울철 제니가 신는 신발이 올해도 ‘핫’하다. 일본 신발 브랜드 ‘스부(SUBU)’의 패딩 슈즈다. 땡땡이 모양으로 범상치 않은(?) 디자인이지만,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스부는 올해 주목해야 할 겨울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거래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관심도를 뜻하는 저장수는 지난달 이미 114% 급증했다.

지난 2016년 등장한 스부는 가을과 겨울에 신을 수 있는 슬리퍼다. 부드러운 스펀지 바닥과 단열재로 구성돼 가벼우면서 따뜻하다. 실내화로 오해할 수 있지만 4겹로 만들어진 인솔, 견고한 아웃솔로 야외에도 적합하다. 현재 빔즈, 모마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유럽 등의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일부 오프라인 편집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부는 최근 협업으로 힙한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프, 빔즈, 칼하트 등 브랜드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MZ세대 사이 인기가 많은 의류 브랜드 ‘코이세이오’와 손잡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15만9000원에 발매된 코이세이오 협업 제품은 크림에서 49만원에 거래 중이다. 베이프와 협업한 제품도 48만원에 거래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제니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샤넬 패션위크에서 신은 부츠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오픈와이와이(OPEN YY)의 타이트 하이 발렛 부츠로, 폴리에스터 스판 소재 롱부츠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과감한 기장감에 귀여운 리본이 특징이다.

이른 추위로 겨울 방한 신발 브랜드도 날개를 달았다. 이달 1~7일 기준 무신사 방한화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패딩·퍼 슬리퍼 거래액은 3.5배 늘었다.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일주일(13~19일) 동안 방수 패딩부츠 거래액이 31배 급증했다.

제니가 오픈와이와이(OPEN YY)의 타이트 하이 발렛 부츠를 신었다. [제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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