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하겠다”

고용노동부·IBS와 하도급 보호협약 체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26일 이 호텔 파노라마룸에서 고용노동부, IBS와 함께 ‘사내하도급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전준현 지청장,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이현석 상무, IBS 구상회 대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내 하도급 근로자까지 보호하겠다는, 강한 상생 경영 방침이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나와 주목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호텔 도급사인 아웃소싱 기업 ㈜아이비에스와 ‘사내하도급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 도급 사업주, 수급 사업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3자 협약으로, 원·하청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3개 기관은 ‘사내하도급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적정 임금 보장, 안전·보건 보호 등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근로자 보호와 상생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이현석 상무는 “이번 협약은 원·하청 근로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역과 기업, 협력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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