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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덮어두고 미국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사세요. 산 뒤 잊고 지내다보면 어느 순간 올라 있는 게 미국 주식입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 주식 커뮤니티)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들이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대표 지수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론’ 대신 ‘강세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투자 ‘슈퍼 사이클’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겹친 덕분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 JP모건 시장전략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500 지수가 2026년 말 75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1%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낙관론의 근거로 ▷AI 혁신에 따른 기업 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 ▷연준의 금리 인하 및 동결로 인한 통화 정책 완화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AI 생산성 효과를 꼽았다.
특히, JP모건은 미 연준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S&P500 지수가 8000포인트까지도 돌파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라코스-부야스 전략가는 “AI 거품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실적 증가, AI 설비투자(Capex) 확대, 주주환원 증가, 완화적 재정 정책 등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2년간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연 13~15%씩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AI 관련 대형주의 이익 가시성과 자본 효율성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전망치 7500선은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략가 컨센서스(7490포인트)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JP모건은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로 꼽혀온 바 있다. 보수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쳐 온 JP모건의 입장이 변화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올해 초만 해도 JP모건은 S&P500 지수가 연말께 5200선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하며 ‘상승 여력 제한’을 경고한 바 있다.
글로벌 IB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도이체방크(DB)다. AI 투자가 확대되고 도입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이 필연적이란 분석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 내년 말 S&P500 지수가 8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란게 도이체방크의 평가다.
에버코어 ISI도 S&P500 내년도 목표치를 7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하면서 낙관론 대열에 합류했다. 에버코어 측은 “현재 보이는 시장 변동성은 위기가 아닌 기회”라면서 “이번 조정기를 이용해 IT, 통신 서비스, 임의소재 섹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S&P500의 구조적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웰스파고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탄탄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2030년 S&P500 지수가 95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든 IB들이 장밋빛 미래만 그리는 것은 아니다.
바클레이즈는 2026년말 S&P500 목표치를 74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빅테크(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와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기술주 쏠림 현상에 따른 시장 양극화와 중간 선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지적했다.
UBS는 7500포인트를 목표치로 제시하면서 상승장세의 ‘성격 변화’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상승장세는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였다면, 2026년은 철저히 ‘실적’이 주도하는 장세가 될 것이란 게 UBS의 분석이다. UBS 측은 “상반기엔 빅테크 위주의 전략을 유지하지만, 하반기엔 경기 민감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손바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장 올해 말 S&P500 지수의 ‘방어력’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은 S&P500 지수가 연말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6550포인트 선을 지켜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놓쳐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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