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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아주 특별한 손편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손 편지 한 장이 수원을 바꿉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얼마 전 시청으로 아주 특별한 손 편지가 도착했습니다.일월초 4~6학년 임원으로 구성된 ‘참소리 자치회’ 학생들이 비행기 소음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비행기 소음 줄이기’ 방안을 적어 보내준 편지였습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의 일과 시간에 비행기가 다니지 않거나, 비행기 소음을 줄일 방안을 연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 잘 알기에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스스로 해결 방안을 고민해 손 편지까지 전해준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손 편지에 담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수원시는 국방부·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학생들이 건넨 작은 용기가 수원의 더 밝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기 내서 ‘참소리’를 들려준 일월초 친구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편지 한 장이 수원을 더 나은 도시로 바꾸는 큰 힘이 됩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