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12월 한 달간 올리브영N 성수에서 ‘2025 올리브영 어워즈 l 팝마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팝마트 코리아’와 협업해 12월 한 달간 ‘2025 올리브영 어워즈 l 팝마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1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진행된다. 연말을 맞아 ‘팝마트 윈터 빌리지(POP MART Winter Village)’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마을을 재현한 공간에서 인기 캐릭터 상품과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상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선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한 팝마트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팝마트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작은별’과 ‘라부부’, ‘크라이베이비’, ‘디무’, ‘몰리’, ‘히로노’, ‘스컬판다’ 등 팝마트 7대 캐릭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라부부 피규어, 크라이베이비 휴대폰 스트랩, 작은별 노트 등 약 100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특별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팝마트 캐릭터와 2025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상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2015년 신설된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건 이상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올해는 방문객들이 더욱 특별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어워즈와 글로벌 캐릭터 IP를 연계해 진행한다. ‘산타의 우체국’ 콘셉트의 어워즈존에서는 국내외 소비자에게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았던 수상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소개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팝업스토어 곳곳에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와 닮은 팝마트 캐릭터 찾기, 나에게 어울리는 어워즈 선물 찾기, 크리스마스 소원 적기 등의 미션에 참여해 도장판을 채우면 피규어·키링 등 다양한 팝마트 스페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이 증정된다. 이 밖에 해시태그 챌린지와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 해의 트렌드를 총망라한 올리브영 어워즈와 최근 주목받는 트렌디한 글로벌 IP를 접목해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개점 1년을 맞은 올리브영N 성수는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이 지난 7월 선보인 ‘메디힐 X KBO’ 팝업스토어는 약 2주간 K뷰티 팬과 프로야구 팬덤 3만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의 ‘텀꾸’(텀블러 꾸미기) 팝업스토어는 일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