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젊은 세대’ 금연 시도 높인다…올해 3차 금연광고 ‘시작하자 금연PT’ 시작

전문적·체계적 맞춤형 관리 제공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알리는 금연광고 송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알리는 3차 금연 광고 ‘시작하자 금연PT’를 2일부터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담배 위해성을 다룬 1차 ‘전담하지마’(4~6월), 2차 ‘이래도 전담하시겠습니까?’(9~10월)에 이어, 이번 3차 금연광고는 연말연시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3차 금연광고 ‘시작하자 금연PT’는 체계성과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서비스라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정체성을 퍼스널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에 비유했다.

또 인기 격투기 선수였던 방송인 김동현에게 ‘금연 트레이너’라는 메인모델 역할을 부여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금연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 및 케이블 채널 등 방송, 유튜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 및 편의점, 엘리베이터, KTX 주요역사, 서울역 대형 전광판 등 생활 접점 매체를 통해서 송출될 예정이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시작하자 금연PT’ 디지털 필름 역시 캠페인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금연엔노담’을 통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TV 광고의 확장 편인 디지털 필름은 흡연자들의 금연 도전기를 한 편의 드라마로 구성해 TV 광고에 다 담기지 못한 금연 상담사들의 맞춤형 관리와 심리적 지원을 소개한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3차 금연광고를 통해 더 이상 금연이 혼자 하는 외로운 다짐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체계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목표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광고가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