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PBA 산체스, 사이그너, 최성원(이상 왼쪽부터) |
사이그너·최성원도 64강 합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산뜻하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에서 산체스가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직전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산체스는 이날 마원희를 압도했다. 1세트를 6이닝 만에 15:3으로 따낸 산체스는 이어진 세트에선 8:6으로 앞선 9이닝째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15:6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탄력을 받은 산체스는 15:6(8이닝)으로 3세트까지 승리해 빠르게 경기를 마쳤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신주현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으며,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기대주’ 전재형을 3-1로 잠재웠다.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김재근(크라운해태)는 각각 3-0으로 진이섭과 서삼일을 무너트렸다.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와 이승진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PBA 신성’ 김영원(하림)은 128강에서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한 드림투어(2부) 2차전 우승자 김태융에 발목을 붙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