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6만원, 난리였는데” 또 대형 ‘악재’ 터졌다…상상초월, 이건 ‘충격’

배우 조진웅 [콘텐츠웨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CJ ENM이 공들인 ‘두 번째 시그널’이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연 배우 조진웅 씨의 학창 시절 범죄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기존에도 CJ ENM은 콘텐츠 흥행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는데, 이제는 두 번째 시그널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느냐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CJ ENM 제공]


업계에 따르면 내년 6월 공개 예정이었던 두 번째 시그널의 운명이 조 씨의 학창 시절 범죄 의혹 제기로 운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CJ ENM이 tvN 창립 10주년 기념작으로 방영한 시그널의 후속편이다. 조 씨를 비롯해 김혜수, 이제훈 배우 등이 출연해 당시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조 씨의 학창 시절 범죄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파를 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점이다.

조 씨의 경우 두 번째 시그널에서도 비중이 상당한 주연이다. 조 씨의 공백을 편집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다. 더욱이 두 번째 시그널은 한중 동시 방영까지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두 번째 시그널이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공개되는 첫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CJ ENM 본사 전경. [CJ ENM 제공]


‘콘텐츠 흥행에 비해 수익이 아쉽다’는 지적을 들어 온 CJ ENM으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CJ ENM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250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디어플랫폼 영업손실 33억원, TV 광고 매출 약 27% 감소(지난해 대비) 등 CJ ENM이 맞닥뜨린 환경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적잖은 돈을 들인 콘텐츠 존속 여부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지난 2018년 29만49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현재 6만2000원 선으로 곤두박질쳤다. 주주들의 불만이 상당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벌써부터 CJ ENM 주주들 사이에서는 조 씨 의혹에 대해서 “대형 악재 발생” “매일 욕을 먹어야 사는 회사” 등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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